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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한글 공부 시작··· 詩최우수상 만학도-09월 03일 (토)
등록자 단양군평생학습센터 연락처 작성일 2016-09-05
첨부파일 첨부파일 2016-09월 03일 신문편집(평생학습센터).pdf  (56,188 Byte)
그림 (JPG) 파일 2016-09월 03일 보도자료.jpg  (124,905 Byte)
한글문서 파일 2016-09월 03일 보도자료(text).hwp  (12,288 Byte)

68세 한글 공부 시작··· 詩최우수상 만학도-09월 03일 (토)

충북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심곡리 학습장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유점례(70)씨가 지난1일 제5회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전에서 ‘전화번호부’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뒤늦게 한글 공부를 하는 전국 성인문해 학습자 4595명이 출품한 시화 작품 중에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뽑힌 것이다. 유씨는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15세때 시집을 갔다. 아이들이 글자를 가리키며 “엄마, 이게 뭐예요?” 해도 대답 한번 시원하게 하지 못했고, 마을 부녀회장으로 일하면서 이름 석 자 적지 못해 부끄러웠던 순간이 셀 수 없이 많았단다. 유씨는 2년 전 단양군수에게 건의해 마을에 문해 교육 학습장을 만들게 됐다. 한글을 배운 뒤, 그동안 집에서 냄비 받침으로 썼던 두꺼운 책이 전화번호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의 기쁜 마음을 담아 ‘전화번호부’라는 시를 썼다. 요즘도 일주일에 3번씩 마을 사람 6명과 한글 공부를 한다. 유씨는 “겹받침 있는 글자는 읽을 때 자꾸 막히고 쓰고 또 써봐도 어렵다”며 “그래도 끝까지 공부해 손녀가 읽는 책을 나도 읽고 싶다”고 말했다.